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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간주되던 ‘원숭이 두창’이 최근 유럽과 미국 등으로 확산세가 퍼지면서 코로나19에 이어 또 다른 팬데믹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어. 과연 ‘원숭이 두창’ 감염병의 증상과 심각성이 얼만큼이고 현재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알아볼게.
1. 원숭이 두창이 뭐야?
원숭이 두창(Monkeypox)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세계적으로 근절이 선언된 ‘천연두’와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이야.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1958년 덴마크의 한 연구실에서 사육되던 필리핀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되었어. 당시 이 원숭이가 천연두(두창)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면서 ‘원숭이 두창’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거지. 이후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사람 간 감염이 처음 발견됐으며, 이후 인근 지역에서 감염이 이어지면서 현재에는 서부·중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자리 잡았어.
‘원숭이 두창’은 사람 간에는 병변과 체액, 호흡기 비말, 침구 등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돼. 주요 증상은 발열·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2~4주간 전신과 특히 손에 퍼지는 수두 유사 수포성 발진이 특이 증상이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치명률은 3~6% 안팎으로 감염자 대부분은 일반적으로 자연 회복되나, 주로 발생하는 아프리카 지역의 의료 환경이 낙후되었음을 감안할 때 치사율은 최대 10%에 이르고 있어.
2. 원숭이 두창, 제2의 코로나 될까?
아프리카 대륙 밖 유럽에서의 ‘원숭이 두창’은 지난 7일 영국 런던에서 첫 확진자가 발견됐어. 뒤이어 미국과 캐나다, 유럽과 중동, 호주로 퍼지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WHO는 지금까지 ‘원숭이 두창 비풍토병 지역으로 분류된 20여 개국에서 200여 건의 누진 확진 사례가 나왔고, 의심 건수는 100건 이상’이라며 각국에 감시 수준을 올려 달라고 요청했어. 또, 전 세계에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으며 각국의 경계 강화와 대비를 촉구했어. 다만, WHO는 아프리카를 제외한 지역에서 원숭이 두창은 감염 억제가 가능한 상황이며, 코로나19처럼 글로벌 팬데믹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어.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를 토대로 만들어진 백신은 아직 없어. 다만 두창(천연두) 백신이 원숭이 두창에도 85% 가량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두창 백신은 1세대에서 4세대까지 나뉘는데 4세대는 아직 연구단계로 상용화되지 못했어. 국내에는 현재 1·2세대 백신 3,500만 명분이 비축되있는데 해당 백신은 생물 테러나 고도의 공중보건 위기에 대비해 비축한 물량으로, 질병관리청은 보유중인 백신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어. 또 접종 방식이 피부를 10~20회 찌르는 방식인 분지침 방식으로 까다롭고 심근염과 뇌염, 각막염 등 중증 이상반응 위험이 있어 대규모 접종이 어렵다는 점도 함께 꼽았어.
3.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일각에서 비말로 감염되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바이러스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추측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공포가 커지고 있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바이러스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원숭이 두창은 지속적으로 신체 접촉이 잦은 사람과 피부 발진 등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말했어.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어 한 명이 동시에 여러 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 코로나19와 달리 원숭이 두창은 대부분 직접접촉을 통해서 감염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비관론보다는 낙관론이 우세한 상황이야.
현재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의 국내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발생국과의 교류도 계속 이어지는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야. 이에 정부도 원숭이두창 유입을 막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안내문 게시와 해외 입국자 대상 검역 실시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어. 하지만 코로나19의 잠복기가 1~14일(평균 4~5일)인데 반해 원숭이 두창은 잠복기가 최장 21일에 달해 무증상 입국자를 원천적으로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와.
이런 특징을 고려해 정부는 국내에 없는 원숭이두창 3세대 백신으로 알려진 ‘진네오스(Jynneos)’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진네오스’는 덴마크 생명공학기업 바바리안 노르딕이 만든 두창 백신 ‘임바넥스’의 미국명으로 원숭이 두창에도 약 85%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 다만 백신 접종 계획 등이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개인의 철저한 위생 관리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한 상황이야.
※ 본 콘텐츠와 관련하여 의견 또는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경우 이메일(media@riesplant.com)로 문의해줘.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간주되던 ‘원숭이 두창’이 최근 유럽과 미국 등으로 확산세가 퍼지면서 코로나19에 이어 또 다른 팬데믹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어. 과연 ‘원숭이 두창’ 감염병의 증상과 심각성이 얼만큼이고 현재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알아볼게.
1. 원숭이 두창이 뭐야?
원숭이 두창(Monkeypox)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세계적으로 근절이 선언된 ‘천연두’와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이야.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1958년 덴마크의 한 연구실에서 사육되던 필리핀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되었어. 당시 이 원숭이가 천연두(두창)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면서 ‘원숭이 두창’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거지. 이후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사람 간 감염이 처음 발견됐으며, 이후 인근 지역에서 감염이 이어지면서 현재에는 서부·중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으로 자리 잡았어.
‘원숭이 두창’은 사람 간에는 병변과 체액, 호흡기 비말, 침구 등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돼. 주요 증상은 발열·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2~4주간 전신과 특히 손에 퍼지는 수두 유사 수포성 발진이 특이 증상이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치명률은 3~6% 안팎으로 감염자 대부분은 일반적으로 자연 회복되나, 주로 발생하는 아프리카 지역의 의료 환경이 낙후되었음을 감안할 때 치사율은 최대 10%에 이르고 있어.
2. 원숭이 두창, 제2의 코로나 될까?
아프리카 대륙 밖 유럽에서의 ‘원숭이 두창’은 지난 7일 영국 런던에서 첫 확진자가 발견됐어. 뒤이어 미국과 캐나다, 유럽과 중동, 호주로 퍼지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WHO는 지금까지 ‘원숭이 두창 비풍토병 지역으로 분류된 20여 개국에서 200여 건의 누진 확진 사례가 나왔고, 의심 건수는 100건 이상’이라며 각국에 감시 수준을 올려 달라고 요청했어. 또, 전 세계에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 두창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으며 각국의 경계 강화와 대비를 촉구했어. 다만, WHO는 아프리카를 제외한 지역에서 원숭이 두창은 감염 억제가 가능한 상황이며, 코로나19처럼 글로벌 팬데믹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어.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를 토대로 만들어진 백신은 아직 없어. 다만 두창(천연두) 백신이 원숭이 두창에도 85% 가량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두창 백신은 1세대에서 4세대까지 나뉘는데 4세대는 아직 연구단계로 상용화되지 못했어. 국내에는 현재 1·2세대 백신 3,500만 명분이 비축되있는데 해당 백신은 생물 테러나 고도의 공중보건 위기에 대비해 비축한 물량으로, 질병관리청은 보유중인 백신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어. 또 접종 방식이 피부를 10~20회 찌르는 방식인 분지침 방식으로 까다롭고 심근염과 뇌염, 각막염 등 중증 이상반응 위험이 있어 대규모 접종이 어렵다는 점도 함께 꼽았어.
3.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일각에서 비말로 감염되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바이러스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추측하는 등 확인되지 않은 공포가 커지고 있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바이러스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원숭이 두창은 지속적으로 신체 접촉이 잦은 사람과 피부 발진 등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말했어.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어 한 명이 동시에 여러 명을 감염시킬 수 있는 코로나19와 달리 원숭이 두창은 대부분 직접접촉을 통해서 감염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비관론보다는 낙관론이 우세한 상황이야.
현재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의 국내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발생국과의 교류도 계속 이어지는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야. 이에 정부도 원숭이두창 유입을 막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안내문 게시와 해외 입국자 대상 검역 실시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어. 하지만 코로나19의 잠복기가 1~14일(평균 4~5일)인데 반해 원숭이 두창은 잠복기가 최장 21일에 달해 무증상 입국자를 원천적으로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와.
이런 특징을 고려해 정부는 국내에 없는 원숭이두창 3세대 백신으로 알려진 ‘진네오스(Jynneos)’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진네오스’는 덴마크 생명공학기업 바바리안 노르딕이 만든 두창 백신 ‘임바넥스’의 미국명으로 원숭이 두창에도 약 85%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 다만 백신 접종 계획 등이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개인의 철저한 위생 관리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한 상황이야.
※ 본 콘텐츠와 관련하여 의견 또는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경우 이메일(media@riesplant.com)로 문의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