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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ESG에 대해 다뤘었지? 오늘은 ESG의 ‘사회(S)’ 분야와 ‘지배구조(G)’ 분야에 모두 포함된 젠더 이슈를 소개하고 한국의 성 격차 현황을 살펴볼게.
1. ESG와 젠더, 어떤 관련이 있을까?
ESG는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측면의 위험에 주목하여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려는 세계적 움직임이야. 그런데 ESG 평가 지표에는 기업의 성별 다양성과 성평등 젠더 이슈들을 평가하는 핵심적 요소도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비영리기구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는 다양성 및 기회균등(경영 조직 및 직원의 다양성, 남성 대비 여성의 기본급 및 보상 비율) 요소가 있고, 세계거래소연맹(WFE)은 성별의 임금 비율(남성 직원 보상의 중위 값에 대한 여성 직원 보상의 중위 값), 성별 다양성(총 직원, 신입-중간 관리자, 고위직-임원의의 남성 및 여성의 비율), 이사회 다양성(이사, 위원회 위원장 중 남성과 여성의 비율) 등을 평가하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지난번 소개한 정부가 관계부처와 합동발간한 ‘K-ESG 가이드라인’ 역시 다양성 및 양성평등(여성 구성원 비율, 여성 급여 비율), 이사회 구성(이사회 성별 다양성) 등의 지표를 포함하고 있어.
성별 임금격차와 성별 다양성, 차별금지 그리고 일·생활 균형이 기업 내에서 어떻게 실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데이터라고 할 수 있지. 키워드는 ‘다양성’이야. 특히 한국 기업들에 다양성은 더 중요한 이슈야. 성 격차가 더 심각하기 때문이지. 영국의 경제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매년 발표하는 유리천장지수에서 무려 10년 연속 OECD 회원국 29개국 중 부동의 꼴찌를 기록하고 있어. 뿐만 아니라 2021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성불평등지수에서 162개국 중 11위를 기록했어. 2021년 세계경제포럼 성격차지수(Gender Gap Index)는 156개국 중 102위를 기록했어.
2. 성 격차 지수가 뭐야?
성 격차 지수(GGI·Gender Gap Index)란 경제, 교육, 건강, 정치 분야에서 남성 대비 여성의 달성도 백분율에 대한 평균이야.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에서 2006년부터 매년 발표하며, 2021년은 156개국에 대한 결과가 발표됐어. 2021년 세계경제포럼 성격차지수(Gender Gap Index)는 156개국 중 102위를 기록했어. 4개 항목(경제 참가와 기회, 교육 달성, 건강과 생존, 정치적 권한), 14개 지표에서 남성 대비 여성의 달성도를 %로 환산하여 표시해. 예를 들어 경제활동 참가율의 경우 남성이 80%이고, 여성이 60%이면, 해당 지표는 75%(=60/80)의 달성도를 보이는 거야. 이렇게 4가지 분야 백분율의 평균으로 지수를 구해.
교육과 건강 분야의 성 격차는 나라마다 큰 차이가 없어. 경제와 정치 분야의 순위 결정력이 크게 작용하는데, 우리나라는 경제 분야 123위, 정치 분야 68위를 기록했어. 경제 분야를 구성하는 지표 중 비슷한 업무에 대한 임금 격차, 근로 소득의 전반적 성 격차가 모두 100위 밖이지만, 특히 입법 공무원,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 비율은 모든 지표 중 가장 낮은 등수인 134위야. 한 가지 주의할 점은 2021년 성 격차 지수 순위를 살펴보면 나미비아가 GGI 80.9%로 6위, 르완다가 GGI 80.5%로 7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는 절대적 수준이 낮으면서 성격차가 적어 순위가높을 수 있어. 따라서 1인당 GDP $2만(2020년) 이상만 추릴 경우 38개국이 돼. 그중에서도 대한민국은 하위권에 속해.
3. 앞으로 어떻게 될까?
상위권 국가들은 특히 정치 분야 등수가 높은 국가들인데 이를 봤을 때, 상위권 국가 결정에 ‘정치적 권한’이 압도적이고 이후엔 ‘경제 참여와 기회’가 함께 중요해. 전문가들은 기업의 젠더 감수성은 기업 매출과 연계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성 격차 해소를 통해 경제 규모가 증가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어.
※ 본 콘텐츠와 관련하여 의견 또는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경우 이메일(media@riesplant.com)로 문의해줘.
지난번에 ESG에 대해 다뤘었지? 오늘은 ESG의 ‘사회(S)’ 분야와 ‘지배구조(G)’ 분야에 모두 포함된 젠더 이슈를 소개하고 한국의 성 격차 현황을 살펴볼게.
1. ESG와 젠더, 어떤 관련이 있을까?
ESG는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측면의 위험에 주목하여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려는 세계적 움직임이야. 그런데 ESG 평가 지표에는 기업의 성별 다양성과 성평등 젠더 이슈들을 평가하는 핵심적 요소도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비영리기구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는 다양성 및 기회균등(경영 조직 및 직원의 다양성, 남성 대비 여성의 기본급 및 보상 비율) 요소가 있고, 세계거래소연맹(WFE)은 성별의 임금 비율(남성 직원 보상의 중위 값에 대한 여성 직원 보상의 중위 값), 성별 다양성(총 직원, 신입-중간 관리자, 고위직-임원의의 남성 및 여성의 비율), 이사회 다양성(이사, 위원회 위원장 중 남성과 여성의 비율) 등을 평가하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지난번 소개한 정부가 관계부처와 합동발간한 ‘K-ESG 가이드라인’ 역시 다양성 및 양성평등(여성 구성원 비율, 여성 급여 비율), 이사회 구성(이사회 성별 다양성) 등의 지표를 포함하고 있어.
성별 임금격차와 성별 다양성, 차별금지 그리고 일·생활 균형이 기업 내에서 어떻게 실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데이터라고 할 수 있지. 키워드는 ‘다양성’이야. 특히 한국 기업들에 다양성은 더 중요한 이슈야. 성 격차가 더 심각하기 때문이지. 영국의 경제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매년 발표하는 유리천장지수에서 무려 10년 연속 OECD 회원국 29개국 중 부동의 꼴찌를 기록하고 있어. 뿐만 아니라 2021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성불평등지수에서 162개국 중 11위를 기록했어. 2021년 세계경제포럼 성격차지수(Gender Gap Index)는 156개국 중 102위를 기록했어.
2. 성 격차 지수가 뭐야?
성 격차 지수(GGI·Gender Gap Index)란 경제, 교육, 건강, 정치 분야에서 남성 대비 여성의 달성도 백분율에 대한 평균이야.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에서 2006년부터 매년 발표하며, 2021년은 156개국에 대한 결과가 발표됐어. 2021년 세계경제포럼 성격차지수(Gender Gap Index)는 156개국 중 102위를 기록했어. 4개 항목(경제 참가와 기회, 교육 달성, 건강과 생존, 정치적 권한), 14개 지표에서 남성 대비 여성의 달성도를 %로 환산하여 표시해. 예를 들어 경제활동 참가율의 경우 남성이 80%이고, 여성이 60%이면, 해당 지표는 75%(=60/80)의 달성도를 보이는 거야. 이렇게 4가지 분야 백분율의 평균으로 지수를 구해.
교육과 건강 분야의 성 격차는 나라마다 큰 차이가 없어. 경제와 정치 분야의 순위 결정력이 크게 작용하는데, 우리나라는 경제 분야 123위, 정치 분야 68위를 기록했어. 경제 분야를 구성하는 지표 중 비슷한 업무에 대한 임금 격차, 근로 소득의 전반적 성 격차가 모두 100위 밖이지만, 특히 입법 공무원,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 비율은 모든 지표 중 가장 낮은 등수인 134위야. 한 가지 주의할 점은 2021년 성 격차 지수 순위를 살펴보면 나미비아가 GGI 80.9%로 6위, 르완다가 GGI 80.5%로 7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는 절대적 수준이 낮으면서 성격차가 적어 순위가높을 수 있어. 따라서 1인당 GDP $2만(2020년) 이상만 추릴 경우 38개국이 돼. 그중에서도 대한민국은 하위권에 속해.
3. 앞으로 어떻게 될까?
상위권 국가들은 특히 정치 분야 등수가 높은 국가들인데 이를 봤을 때, 상위권 국가 결정에 ‘정치적 권한’이 압도적이고 이후엔 ‘경제 참여와 기회’가 함께 중요해. 전문가들은 기업의 젠더 감수성은 기업 매출과 연계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성 격차 해소를 통해 경제 규모가 증가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어.
※ 본 콘텐츠와 관련하여 의견 또는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경우 이메일(media@riesplant.com)로 문의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