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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기술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2022년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17.5%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추세로 진행된다면 2070년에는 고령인구 비율이 46.5%가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이제 고령인구는 사회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류로 부상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년층을 정의하려는 다양한 노력들이 있었습니다. 과거, 노년층을 달리 이르는 말로 '실버세대'가 있습니다. '실버세대'는 노인이라는 단어가 갖는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고안된 용어입니다. 직장에서 퇴직한 뒤 연금이나 퇴직금 등으로 생활하거나 자식들이 주는 용돈으로 여생을 보내는 노인들을 일컫는 말이랍니다. 하지만 '실버타운' 등 '실버'와 관련된 단어들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실버세대' 또한 이전과는 다른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노년층을 무채색으로 표현함으로써 정적인 이미지를 심었으며, 은퇴 이후 수동적으로 인생을 기획한다고만 인식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고령자의 신체적 건강도 강화되면서 사회활동에 대한 노인들의 열망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에도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50-60대를 일컫는 말로, '액티브 시니어'가 생겨납니다. 기존의 수동적인 '실버세대'와는 달리 이들은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문화 활동에 나선다는 점에서 '실버세대'와 구분됩니다. 이들은 외모와 건강관리에도 관심이 많아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갑니다. 더 이상 수동적으로, 주어진 대로 여생을 보내기보다는, 이전에 하지 못했던 일에 도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액티브 시니어'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인데요. 이들은 넉넉한 자산과 소득을 바탕으로 기존의 '실버세대'와 달리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자신의 노후를 위해 소비를 주저하지 않는 '액티브 시니어'를 잡기 위해 시장의 관심도가 매우 뜨거운 상황입니다.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개최된 ‘제6회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에서는 고령자의 삶을 혁신하는 글로벌 기술과 새로운 비전이 제시되기도 하였습니다. 과거와 달리 기업들이 고령친화제품을 특화시키고 노년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변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노년층이 시장에서 배제되기보다는, 시장의 중요한 소비자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박람회뿐만 아니라 학술대회도 올해 동시에 개최되었습니다. '삶과 기술: 인공지능 시대의 100세 인생'이라는 주제로 26개국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에이징과 고령친화산업의 미래에 대하여 논의했습니다. 시장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액티브 시니어'의 활동성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도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랍니다. 요리, 운동, 언어에 대한 강좌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교육 서비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액티브 시니어’는 여행에 있어서도 기존과 다른 가치관과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어요. 60대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행 트렌드 분석 결과 55.6%가 문화, 역사, 미술 등 주제가 있는 콘셉트 여행을 선호한다고 말했어요. 이처럼 '액티브 시니어' 는 사고방식, 체력,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젊고 활동적인 경향을 띠고 있습니다.
'액티브 시니어'들의 등장은 사회적으로도 매우 좋은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사회적으로 세대갈등이 심화되는 시점에서 주체적인 '액티브 시니어'는 MZ세대와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어른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능동적인 '액티브 시니어'들은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에 익숙한 MZ세대들과 많은 교류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디지털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지 않는 '액티브 시니어'들이기 때문에 MZ세대와 나눌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도 많아질 거예요. 디지털에 기반을 둔 커뮤니티에서 서로 대화를 하고 각 세대의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각 세대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액티브 시니어'들이 지속적으로 사회의 좋은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현재 노년층에 대한 사회적 담론은 “고령화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만 국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노년층이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기획할 수 있을지”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사회적으로도 '액티브 시니어'들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 가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입니다. 요리, 운동, 언어에 대한 강좌는 물론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이 MZ세대와의 협업 아래 이루어진다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MZ세대에게 쏟아지는 사회적 관심들을 '액티브 시니어'등 다양한 연령층의 구성원들에게도 나누어 준다면 우리 공동체가 좀 더 건강한 사회로 발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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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기술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2022년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17.5%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추세로 진행된다면 2070년에는 고령인구 비율이 46.5%가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이제 고령인구는 사회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류로 부상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년층을 정의하려는 다양한 노력들이 있었습니다. 과거, 노년층을 달리 이르는 말로 '실버세대'가 있습니다. '실버세대'는 노인이라는 단어가 갖는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고안된 용어입니다. 직장에서 퇴직한 뒤 연금이나 퇴직금 등으로 생활하거나 자식들이 주는 용돈으로 여생을 보내는 노인들을 일컫는 말이랍니다. 하지만 '실버타운' 등 '실버'와 관련된 단어들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실버세대' 또한 이전과는 다른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노년층을 무채색으로 표현함으로써 정적인 이미지를 심었으며, 은퇴 이후 수동적으로 인생을 기획한다고만 인식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고령자의 신체적 건강도 강화되면서 사회활동에 대한 노인들의 열망도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에도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50-60대를 일컫는 말로, '액티브 시니어'가 생겨납니다. 기존의 수동적인 '실버세대'와는 달리 이들은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문화 활동에 나선다는 점에서 '실버세대'와 구분됩니다. 이들은 외모와 건강관리에도 관심이 많아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갑니다. 더 이상 수동적으로, 주어진 대로 여생을 보내기보다는, 이전에 하지 못했던 일에 도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액티브 시니어'의 가장 큰 특징은 소비인데요. 이들은 넉넉한 자산과 소득을 바탕으로 기존의 '실버세대'와 달리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자신의 노후를 위해 소비를 주저하지 않는 '액티브 시니어'를 잡기 위해 시장의 관심도가 매우 뜨거운 상황입니다.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개최된 ‘제6회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에서는 고령자의 삶을 혁신하는 글로벌 기술과 새로운 비전이 제시되기도 하였습니다. 과거와 달리 기업들이 고령친화제품을 특화시키고 노년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변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노년층이 시장에서 배제되기보다는, 시장의 중요한 소비자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박람회뿐만 아니라 학술대회도 올해 동시에 개최되었습니다. '삶과 기술: 인공지능 시대의 100세 인생'이라는 주제로 26개국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에이징과 고령친화산업의 미래에 대하여 논의했습니다. 시장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액티브 시니어'의 활동성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도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랍니다. 요리, 운동, 언어에 대한 강좌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교육 서비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액티브 시니어’는 여행에 있어서도 기존과 다른 가치관과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어요. 60대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행 트렌드 분석 결과 55.6%가 문화, 역사, 미술 등 주제가 있는 콘셉트 여행을 선호한다고 말했어요. 이처럼 '액티브 시니어' 는 사고방식, 체력,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젊고 활동적인 경향을 띠고 있습니다.
'액티브 시니어'들의 등장은 사회적으로도 매우 좋은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사회적으로 세대갈등이 심화되는 시점에서 주체적인 '액티브 시니어'는 MZ세대와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어른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능동적인 '액티브 시니어'들은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에 익숙한 MZ세대들과 많은 교류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디지털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지 않는 '액티브 시니어'들이기 때문에 MZ세대와 나눌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도 많아질 거예요. 디지털에 기반을 둔 커뮤니티에서 서로 대화를 하고 각 세대의 문화를 공유함으로써 각 세대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액티브 시니어'들이 지속적으로 사회의 좋은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현재 노년층에 대한 사회적 담론은 “고령화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만 국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노년층이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기획할 수 있을지”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사회적으로도 '액티브 시니어'들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 가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입니다. 요리, 운동, 언어에 대한 강좌는 물론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이 MZ세대와의 협업 아래 이루어진다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MZ세대에게 쏟아지는 사회적 관심들을 '액티브 시니어'등 다양한 연령층의 구성원들에게도 나누어 준다면 우리 공동체가 좀 더 건강한 사회로 발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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