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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은 제77회 식목일이었어. 나무를 심고 산림자원과 자연을 돌보자는 의미를 담은 날이지. 그런데 3월 동해안 대형 산불부터 최근 경북 봉화까지 연이어 산불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해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 대기가 건조해져서 산불이 나기 쉬운 건 맞지만 너무 자주 발생하는거 아니야? 산불이 점점 빈번해지고 광범위하게 늘어나는 이유에 ‘기후 위기’가 포함된다는 사실, 알고 있었어?
1. 계속되는 산불, 이유가 뭐야?
지난 3월 4일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삽시간에 번져 22년만에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면적, 단일 시군 최대, 역대 최장 산불 진화시간을 기록했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은 35년만에 최저 강수량을 기록해 평년의 14% 수준에 불과한 이른바 겨울 가뭄으로 대기가 건조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이 발생할 수 있어.
그런데 혹시 기억나? 2019년 호주에서 난 산불은 진화에 소요된 기간만 무려 6개월이 걸리면서 한반도보다 더 큰 면적을 태웠고,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도 석 달 넘게 이어져 서울 넓이 6배의 산림이 소실됐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 터키, 시베리아 등에서도 초대형 산불이 발생해 많은 피해를 입었어. 많은 환경 전문가들은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대형 산불의 원인과 최저 강수량과 가뭄, 대기 건조 등의 발생 이유를 이상 기후변화에서 찾고 있어.
2. 산불과 기후변화의 반복되는 악순환
갈수록 빈번해지는 대형 산불이 기후변화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을까? 우선 지구온난화로 인한 온실가스 증가는 기후변화를 가속하여 폭염 현상이 빈번해지고, 폭염 현상은 숲의 건조를 동반하므로 산불의 위험성을 높여. 산불이 발생하면 산림은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대기중으로 방출하고, 방출된 이산화탄소는 또다시 기후변화를 가속하는 거야. 이른바 ’악순환의 고리‘가 계속해서 반복되는 거지.
실제로 산불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은 규모가 어마어마해. 유럽연합의 ‘코페르니쿠스 대기감시 서비스’(CAMS)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은 무려 64억톤에 이르는 이산화탄소를 대기중에 배출했어. 이는 2020년 한 해 동안 유렵연합 전역에서 화석연료 연소로 배출된 이산화탄소의 2.5배에 이르는 양이야.
3.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그 근본 원인인 기후변화가 더 심해지는 것을 막아야 해. 기후 위기의 가속화를 막기 위해 전 세계가 노력하고 있어.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탄소 중립‘이야. 기후변화를 막으려면 지구 대기 내 탄소량을 더는 늘리지 않는 ‘중립’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는거지.
기후 변화의 국제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4일 열린 제56차 총회에서 제6차 평가보고서(AR6) 제3실무그룹(WG3) 보고서를 승인했어. IPCC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40년 사이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금 수준을 유지한다면,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을 기준으로 1.5°C를 넘어설 확률이 100%에 도달”했다고 해. 그러면서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C로 제한하려면 전 세계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지난 2019년 대비 2030년까지 43%, 2050년까지 84% 감축해야 한다”고 분석했어.
온실가스 배출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IPCC는 이번 보고서에서 개인 행동 변화 등의 ‘수요 조치’만으로도 오는 2050년까지 40~70%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어. 수요 조치는 채식 등 식단의 변화와 대중교통 활용 등 개인의 노력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다는 뜻이야. 자가용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이나 걷기를 늘리는 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아주 효과가 커. 자동차들이 뿜어대는 온실가스의 양이 어마어마하거든. ’나 혼자만 애쓴다고 달라질 게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세상의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4. 산불과 기후위기,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유엔 환경계획(UNEP)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변화와 토지 사용 변화로 인해 2030년까지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보는 면적이 최대 14%, 2050년까지 30%, 21세기 말까지 50% 증가하는 등 산불이 더 빈번하고 대형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산불 이후 생태계 복원에 걸리는 시간은 각각 숲 재형성 30년 이상, 야생동물 복귀 35년 이상, 토양 복구 100년 이상이 소요된다고 해. 기후이상으로 화재 위험을 높이는 건조한 날씨가 나타나는 시점도 매년 빨라지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해보여.
우리나라의 탄소 중립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과 동시에 흡수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여기서 흡수량의 90% 이상이 산림 몫이야. 기후 비상사태가 우리 눈 앞에 벌어지고 있는 지금, 우리 모두 더 빠르고 과감하게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위기 대응에 나서야만 해.
※ 본 콘텐츠와 관련하여 의견 또는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경우 이메일(media@riesplant.com)로 문의해줘.
4월 5일은 제77회 식목일이었어. 나무를 심고 산림자원과 자연을 돌보자는 의미를 담은 날이지. 그런데 3월 동해안 대형 산불부터 최근 경북 봉화까지 연이어 산불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해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 대기가 건조해져서 산불이 나기 쉬운 건 맞지만 너무 자주 발생하는거 아니야? 산불이 점점 빈번해지고 광범위하게 늘어나는 이유에 ‘기후 위기’가 포함된다는 사실, 알고 있었어?
1. 계속되는 산불, 이유가 뭐야?
지난 3월 4일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삽시간에 번져 22년만에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면적, 단일 시군 최대, 역대 최장 산불 진화시간을 기록했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은 35년만에 최저 강수량을 기록해 평년의 14% 수준에 불과한 이른바 겨울 가뭄으로 대기가 건조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이 발생할 수 있어.
그런데 혹시 기억나? 2019년 호주에서 난 산불은 진화에 소요된 기간만 무려 6개월이 걸리면서 한반도보다 더 큰 면적을 태웠고,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도 석 달 넘게 이어져 서울 넓이 6배의 산림이 소실됐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 터키, 시베리아 등에서도 초대형 산불이 발생해 많은 피해를 입었어. 많은 환경 전문가들은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대형 산불의 원인과 최저 강수량과 가뭄, 대기 건조 등의 발생 이유를 이상 기후변화에서 찾고 있어.
2. 산불과 기후변화의 반복되는 악순환
갈수록 빈번해지는 대형 산불이 기후변화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을까? 우선 지구온난화로 인한 온실가스 증가는 기후변화를 가속하여 폭염 현상이 빈번해지고, 폭염 현상은 숲의 건조를 동반하므로 산불의 위험성을 높여. 산불이 발생하면 산림은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대기중으로 방출하고, 방출된 이산화탄소는 또다시 기후변화를 가속하는 거야. 이른바 ’악순환의 고리‘가 계속해서 반복되는 거지.
실제로 산불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은 규모가 어마어마해. 유럽연합의 ‘코페르니쿠스 대기감시 서비스’(CAMS)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은 무려 64억톤에 이르는 이산화탄소를 대기중에 배출했어. 이는 2020년 한 해 동안 유렵연합 전역에서 화석연료 연소로 배출된 이산화탄소의 2.5배에 이르는 양이야.
3.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그 근본 원인인 기후변화가 더 심해지는 것을 막아야 해. 기후 위기의 가속화를 막기 위해 전 세계가 노력하고 있어.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탄소 중립‘이야. 기후변화를 막으려면 지구 대기 내 탄소량을 더는 늘리지 않는 ‘중립’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는거지.
기후 변화의 국제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4일 열린 제56차 총회에서 제6차 평가보고서(AR6) 제3실무그룹(WG3) 보고서를 승인했어. IPCC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40년 사이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금 수준을 유지한다면,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을 기준으로 1.5°C를 넘어설 확률이 100%에 도달”했다고 해. 그러면서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C로 제한하려면 전 세계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지난 2019년 대비 2030년까지 43%, 2050년까지 84% 감축해야 한다”고 분석했어.
온실가스 배출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IPCC는 이번 보고서에서 개인 행동 변화 등의 ‘수요 조치’만으로도 오는 2050년까지 40~70%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어. 수요 조치는 채식 등 식단의 변화와 대중교통 활용 등 개인의 노력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다는 뜻이야. 자가용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이나 걷기를 늘리는 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아주 효과가 커. 자동차들이 뿜어대는 온실가스의 양이 어마어마하거든. ’나 혼자만 애쓴다고 달라질 게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세상의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꼭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4. 산불과 기후위기,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유엔 환경계획(UNEP)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변화와 토지 사용 변화로 인해 2030년까지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보는 면적이 최대 14%, 2050년까지 30%, 21세기 말까지 50% 증가하는 등 산불이 더 빈번하고 대형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산불 이후 생태계 복원에 걸리는 시간은 각각 숲 재형성 30년 이상, 야생동물 복귀 35년 이상, 토양 복구 100년 이상이 소요된다고 해. 기후이상으로 화재 위험을 높이는 건조한 날씨가 나타나는 시점도 매년 빨라지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해보여.
우리나라의 탄소 중립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과 동시에 흡수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여기서 흡수량의 90% 이상이 산림 몫이야. 기후 비상사태가 우리 눈 앞에 벌어지고 있는 지금, 우리 모두 더 빠르고 과감하게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위기 대응에 나서야만 해.
※ 본 콘텐츠와 관련하여 의견 또는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경우 이메일(media@riesplant.com)로 문의해줘.